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세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청와대 관저를 출발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사진=ytn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세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청와대 관저를 출발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분께 관저를 나와 10분 후 헬기에 탑승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정숙 여사와 관저에서 나와 청와대 직원들로부터 잘 다녀오라는 환송 인사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오전 8시 23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했고, 이후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이동한다.

   
 
이날 방북에는 지난 16일 출발한 선발대를 제외하고 공식수행원과 특별수행원을 포함한 100여 명의 방북단이 문 대통령과 동행한다.
   
 
문 대통령이 오전 10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날 평양에서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은 지난 5월 26일 판문점에서 만난 지 115일 만에 열리는 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 방안과 비핵화 협상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제가 얻고자 하는 것은 평화다. 국제정세에 따라 흔들리 수 있는 임시적 변화가 아니라 국제정세가 어떻게 되던 흔들리지 않는 그야말로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두 가지 문제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한뒤 "첫째는 남북한 사이에서 군사적 대치상황으로 인한 긴장과 무력충돌의 가능성 그리고 전쟁의 공포를 우선적으로 해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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