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평구 제공, 김미경 은평구청장, 독거어르신 가정방문 '이웃사랑' 실천]

 

[서울와이어]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3일(목) 관내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명절 인사와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구청장이 방문한 불광1동 김ㅇㅇ어르신은 지난해 9월 낙상으로 한 달동안 병원에 입원한 후 무릎과 허리가 불편해 식사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담당 복지플래너의 의뢰로 돌봄매니저가 방문하여 식사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파악돼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제공했다.

 

어르신은 구청장에게 밝은 목소리로 “몸이 아플 때 끼니때마다 걱정이었는데 도시락 지원을 받은 후로 걱정이 없어졌어요”라며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구는 은평형 돌봄SOS센터를 2019년 7월부터 동주민센터에 설치·운영 중이다.

2019년에는 어르신과 장애인이 주 대상자였지만 올해부터는 만 50세 이상 중장년 가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서비스 비용 지원 대상자로는 중위소득 85%이하 시민까지 대상자로 확대되었다.

 

또한, 돌봄서비스는 가사와 간병을 지원하는 일시재가서비스, 단기시설, 이동지원, 식사지원, 안부확인, 건강지원, 정보상담서비스가 있으며 대상자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돌봄서비스 이용건수는 1,851건으로 일시재가 218건, 식사지원이 457건으로 은평구는 특히 식사지원서비스의 수요가 많은 상태이다. 은평구는 2020년에 식사지원서비스 뿐만 아니라 일시재가 등 8개 돌봄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틈새 계층에 복지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인구구조의 변화로 돌봄은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며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명절뿐 아니라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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