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오른쪽)과 왕정홍 방위사업청 청장(왼쪽)이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방위사업 분야 중소기업 보증지원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서울보증보험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SGI서울보증보험이 방위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험료 인하 및 보증우대를 실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29일 서울보증보험은 방위사업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관련 중소 협력업체가 착․중도금 수령할 때 필요한 선급금 보증보험의 보험료를 44%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1475개의 지정 중소 협력업체가 연간 1조원 규모의 선금 보증서를 발급한다고 가정할 경우 76억원의 보험료가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방위사업청의 국방품질경영체제(DQMS) 인증업체 중 14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행보증보험 보험료 10%를 할인하고 업체당 보증한도를 최대 3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보증보험 김상택 사장은 “서울보증보험은 중기벤처부, 특허청, 조달청 등 정부 부처와의 MOU를 통해 신설기업, 재도전기업 등 중소기업 보증지원에 앞장서 왔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가 방위력 증강을 위해 힘쓰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보증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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