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이노텍 CI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031억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8조3021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순이익은 1023억원으로 37.3%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천9 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늘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하이엔드 부품 판매가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광학솔루션과 전자부품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14% 증가한 매출(작년 4분기 기준)을 올렸다.

   

스마트폰 멀티플 카메라 모듈 판매 확대, 차량용 모터와 통신 모듈의 매출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기판소재 사업은 스마트폰 메인기판(HDI) 사업 철수 등으로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8% 줄어들었다.

   

LED 사업 또한 사업 구조 효율화 과정에서 매출이 29% 급감했다. 회사는 적자인 조명용 LED 사업을 줄이고 차량용 LED 등 성장성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개편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밖에도 "열전모듈 사업은 시장 확대 속도가 더딘 소형 냉장고 분야는 축소하고 차량, 선박 등 중대형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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