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캡처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공항에서 직접 영접했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기는 이날 9시50분께 평양 순안공항에 착륙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모습을 드러낸 직후 10시9분께 전용기에서 내려 평양 땅을 밟았다.

이날 평양 순안공항에는 한반도기와 인공기(북한국기)를 든 평양 시민들이 문 대통령 일행을 맞았다.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함께 북한 최고위층 인사인 김여정, 김영남, 리선권, 최룡해 등이 문재인 대통령 일행을 맞이하기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장대의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남북정상회담 2박3일 일정 돌입에 돌입한다.

오찬 후 김 위원장과 첫번째 회담을 진행하고, 회담 종료 후에는 예술공연 관람과 환영 만찬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19일에도 두 정상간 회담은 이어진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앞서 17일 가진 브리핑을 통해 "아마도 오전 회담 후에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에는 환송 만찬이 계획돼 있다. 이어 마지막날인 20일 문 대통령은 환송행사를 마치고 오전에 서울로 향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26일 판문점에서 만난 지 115일 만에 열리는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 방안과 비핵화 협상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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