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평양 순안공항 도착 남북정상회담 2박3일 여정 돌입/사진=ytn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평양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는 서해직항로로 이동해 이날 오전 9시 49분께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안착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8분 현재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평양으로 출발했다.
 
 
이날 방북에는 지난 16일 출발한 선발대를 제외하고 공식수행원과 특별수행원을 포함한 100여 명의 방북단이 문 대통령과 동행한다.
   
 
문 대통령은 공항에서 공식 환영행사를 갖고, 오찬 후 김 위원장과 첫번째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두 정상은 지난 5월 26일 판문점에서 만난 지 115일 만에 열리는 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 방안과 비핵화 협상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회담 종료 후에는 예술공연 관람과 환영 만찬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19일에도 두 정상간 회담은 이어진다.

 
앞서 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제가 얻고자 하는 것은 평화다. 국제정세에 따라 흔들리 수 있는 임시적 변화가 아니라 국제정세가 어떻게 되던 흔들리지 않는 그야말로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두 가지 문제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한뒤 "첫째는 남북한 사이에서 군사적 대치상황으로 인한 긴장과 무력충돌의 가능성 그리고 전쟁의 공포를 우선적으로 해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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