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볼만한 축제, 강화도· 파주· 양평· 태백산등 행사 풍성...인천 강화도 루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주말이자 2월 첫날 토요일 1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는 데다 미세먼지도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돼 나들이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주에는 인천 강화도에서 레저스포츠도 즐기고 경치를 감상하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람이 붐비는 도심이 싫다면 양평군 '쉬자 파크'를 찾아보자.

   

쉬자라는 공원 이름 그대로 휴식을 테마로 한 숲과 치유센터 등이 방문객을 반긴다.

    

파주 '지혜의 숲'을 찾아 독서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
 

 

강원권은 폭설로  은빛 겨울왕국으로 변한 태백산국립공원 탐방로를 찾아 겨울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올겨울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설산 트레킹 기회도 잡을수 있다.

   

제철 맞은 고로쇠 수액을 마시며 경자년(庚子年) 한 해를 기운차게 헤쳐나갈 원기를 충전하고 새롭게 문을 연 국립익산박물관으로 뚜벅뚜벅 역사 기행을 떠나보자.
 

 

대통령 휴양지인 거제 저도로의 여행도 설레게 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온실인 거제 '정글 돔'에서는 1만 그루에 이르는 이색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하얀 눈 세상으로 변한 제주 한라산도 등산객을 유혹하고 있다.

 

각 지자체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권 일대 축제를 보면   인천 강화도에서는 레저스포츠인 루지를 탈 수 있다

 

사계절 종합리조트인 강화씨사이드리조트에는 레저스포츠인 '루지'(Luge)를 도로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트랙 길이가 1.8㎞로 동양 에서 가장 길다.

   

특수 제작된 카트는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방향 조정과 제동이 가능하다.

   

트랙 경사는 완만하지만 곡선 코스가 반복돼 속도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보호구만 착용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루지 타고 질주를 즐겼다면 관광 곤돌라를 타고 길상산 정상에 올라보기를 권한다.

   

바다와 어우러진 강화도의 경치와 서해 낙조, 야경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우리나라 현존 최고(最古) 사찰인 전등사가 있어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6번 국도를 따라 양평교차로를 지나 백운봉 휴게소 쪽으로 가다 보면 양평 쉬자파크로 이어지는 길을 찾을 수 있다.

    

쉬자파크는 용문산 중턱에 위치한 수목원 겸 공원이다. 이 공원의 테마는 이름 그대로 '쉼'이다.

   

쉬자파크 전체를 보려면 매표소에서 치유전망대와 치유의 숲, 치유센터와 산림교육센터를 둘러보는 '숲길 탐방코스'를 걸어보는 것이 좋다. 2.3㎞ 거리로 1시간가량 소요된다.

   

치유센터에는 산림 명상, 숲속 낮잠, 스트레스 던지기 등 다양한 맞춤형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산책로 곳곳에는 쉴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됐고 공원 내 숙박도 가능하다.

   

쉬자파크의 동절기(11월∼2월) 출입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입장료는 성인 1천원, 어린이 500원이다.

 
   

야외 활동이 싫다면 조용한 실내에서 독서와 여유를 즐겨보자.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는 대표적인 독서의 메카 '지혜의 숲'이 있다.

   

3888㎡ 공간에 들어선 총 길이 3.1㎞의 서가에 꽂힌 13만권의 책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책으로 가득한 서가는 그 자체로 훌륭한 인테리어다. 마치 고대의 도서관에 온 듯한 신비에 가만있어도 지혜로워지는 듯하다.

   

2016년 우리나라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민족의 영산 태백산이 선사하는 겨울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1911년 계연수(桂延壽)가 편찬한 환단고기(桓檀古記)는 오세(五世) 단군 구을 임금이 태백산에 제단을 쌓고 천제를 올렸다고 기록했다.

    

태백(太白)은 '크게 밝다'라는 뜻한다. 그런이유로  태백산은 '크게 밝은 산'이다.

    

태백산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천제단이 있다.

   

돌을 쌓아 만든 높이 2.4m, 둘레 27.5m 타원형 석단으로 중요민속문화재 제228호다.

   

매년 10월 3일 개천절에 천제를 봉행한다.

   

천제단이 있는 봉우리 높이는 해발 1561m다.

    

태백산은 지리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백두대간 남한 쪽 중심이 태백산이다.

   

백두산에서 시작해 금강산∼설악산∼태백산∼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커다란 산줄기가 백두대간이다.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분기하는 지점도 태백산이다.

   

태백산은 겨울이 아름답다고 한다.

   

연간 방문객 대부분이 겨울 손님이다.

   

장군봉 바로 아래 주목 군락지에 핀 눈꽃은 장관이다.

   

주목은 살아서 천 년을 살고 죽어서도 천 년을 산다고 한다.

   

태백산은 고산이지만 겨울에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등산 시작 지점이 해발 800m로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절반 이상 등정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등산로도 비교적 완만해 아이젠 등 겨울 산행 장비만 갖추면 일반인도 2시간∼2시간 30분이면 정상에 오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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