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3구역 일대 /사진=김상준 기자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총사업비 7조 공사비만 2조에 육박하는 메머드급 재개발 사업이라 불리던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를 선정하는 재입찰 절차에 돌입했다.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 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10일 용산구 독서당로5길에 있는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 설명회를 연다.

내달 27일에는 오후 2시에 입찰을 마감한다. 입찰을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500억원 가운데 25억원을 현장 설명회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한다.

또 입찰제안서 마감 전까지 775억원의 현금과 700억원의 이행보증보험증권(보증기간 90일 이상)을 내야한다.

이에 앞서 검찰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입찰에 참여해 과열 수주전을 벌였다며 서울시로부터 조사를 의뢰받은 건설사 3곳(GS·현대·대림산업)에 대해 작년 11월께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어 올해 1월21일 검찰은 건설사 3곳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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