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용산구에 위치한 공동주택]

 

[서울와이어]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20년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중 경비실 에어컨 설치를 우선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총 사업비는 2억원으로 전년(1억 8천만원) 대비 10% 이상 늘었다. 이 중 에어컨 설치지원 사업에 2000만원을 쓴다. 

 

지원금 신청대상은 지역 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118개 단지 3만 2304세대)이다. 

 

지원대상은 ‘공동체 활성화’,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2개 분야다. 공동체 활성화 분야에는 옥외 보안등, CCTV 설치 등이 있다. 공용시설물 유지관리는 도로·보안등의 보수, 옥외 하수도 보수·준설, 경비·환경미화원 대기실 에어컨 설치(교체 포함)를 아우른다. 

 

지원을 원하는 주택은 3월 10일까지 신청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증명하는 서류, 사업계획서(현장사진, 도면, 사업비 산출근거 포함) 등을 작성, 구 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검토, 현장확인, 심의위원회 거친 뒤 지원금 결정액, 지원조건을 해당 아파트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다시 지원금 교부신청서를 구에 제출하면 오는 4월 경 지원금 교부가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북한강성원아파트 등 28개 단지에서 39개 사업을 벌였다. 사업내용은 ▲외벽크랙보수 및 도장공사 ▲CCTV 교체공사 ▲차량출입관리시스템 유지보수 ▲어린이놀이터 유지보수 등이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관내 10개 단지 아파트 경비실 55곳에 에어컨 설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비직 노동자들이 쾌적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해당 입주자대표가 하루 속히 의사결정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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