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지혜의 숲에 설치된 튠(TUNE)(사진=인터브리드)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스마트 미디어 솔루션 스타트업 기업 ㈜인터브리드(대표이사 박재은)가 복합문화공간 파주 ‘지혜의 숲’에 역대 설치 건 중 가장 큰 규모인 약 445인치 규모의 자사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TUNE)’의 도입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파주 출판단지에 위치한 파주 ‘지혜의 숲’은 지난 2014년 출판문화도시재단이 설립 및 운영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도서와 문화를 접할 수 있어 매년 40여 만명이 찾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인터브리드가 파주 ‘지혜의 숲’ 한쪽 유리창 전면에 도입한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TUNE)’은 매장의 쇼윈도, 건물의 파사드(Facade) 등 일반적인 유리창에 스마트 필름을 부착하면 광고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주는 솔루션으로 지난해 5월 출시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연동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원격으로 광고 영상 또는 이미지를 송출하거나 관리할 수 있으며, 판매형과 임대형, 광고형 등 다양한 모델로 제공된다.

매장 내부의 인테리어나 제품 진열 상태그대로를 노출하고 싶을 때는 쇼 윈도 자체로 사용하다가 노출하고 싶은 광고 영상이나 이미지가 있으면 브랜드 미디어 디스플레이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이 출시됐거나 프로모션 진행 등 홍보할 내용이 발생했을 때 쇼 윈도에 포스터를 붙일 필요 없이 깔끔하게 쇼 윈도를 유지하면서 광고 또는 홍보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파주 ‘지혜의 숲’의 경우 투명했던 한쪽 유리창 전체를 스마트 필름과 6대의 12,000안시(ANSI, American National Standard Institute) 빔 프로젝터를 통해 약 445인치의 웅장한 거대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변신시켰다.

‘지혜의 숲’ 내부를 그대로 들여다보여주던 유리창이 리모컨 버튼 하나만 누르면 선명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변해 브랜드 영상 및 광고 영상 등을 상영할 수 있고, 다시 리모컨을 조작하면 투명한 유리창으로 되돌아온다.

 

이번 튠 설치로 ‘지혜의 숲’ 1층 한쪽 유리창 전체를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활용하게 되면서  ‘지혜의 숲’ 측은 해당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인터브리드박재은 대표는 “파주 ‘지혜의 숲’이라는 문화적 상징이 큰 공간에 자사 솔루션을 설치 및 도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공간과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브리드는 지난해 브랜드 매장들과 광고수익을 나누는 형태의 광고형 ‘튠(TUNE)’ 서비스를 론칭, 올해부터 본격적인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광고형 ‘튠(TUNE)’은 일반 브랜드 매장에 회사가 솔루션을 설치한 뒤, 광고 영업을 통해 타 기업이나 브랜드 광고를 송출하여 발생한 광고 수익을 해당 매장에 임대료 형태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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