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2021년 임금이 평균 6.8% 인상될 방침이다. 임금인상률이 발표되는 것은 게임업계 최초다 / 사진 = 넥슨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넥슨의 2021년 임금이 평균 6.8% 인상될 방침이다. 임금인상률이 발표되는 것은 게임업계 최초다. 

 

3일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는 사측과 협약을 체결한 결과 내년도 임금 인상을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가결은 11~12일 간 진행되는 조합원 투표 여부로 결정된다. 

 

이번 협약에는 'C등급 이하 의무배분 완화'와 '중위연봉 최저 인상액 보장' 등 투명성과 평가, 보상에 대한 다양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넥슨 인사평가는 'SABCD' 단계 중 상대평가로 이뤄져 하위등급인 C등급을 강제 할당해야 했다. 협약을 통해 해당 사안이 권장사항으로 변경된 것이다. 

 

한편 스타팅포인트는 "오는 5일 넥슨 조합원을 대상으로 단체협약과 관련된 설명회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