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원구청 전경]

 

[서울와이어] 서울 노원구가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화) 밝혔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란, 기체 또는 액체연료를 사용해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미만 이거나 열량이 6만 1900k㎈ 미만으로 한국 환경산업 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보일러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는 주택 소유주나 세입자는 대당 20만원, 저소득 가정은 대당 50만원의 설치비용을 지원받는다.

 

지원절차는 먼저, 설치를 원하는 주민이 공급자(대리점, 시공업체 등)와 보일러 구매계약을 맺고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작성한다. 

 

공급자는 1차로 신청서를 구에 제출해 보조금 지급 확정이 되면, 30일 이내에 보일러를 해당 가정에 설치한다. 이후 설치 확인서와 계약이행 증빙서류를 구에 제출하고 구의 확인을 거쳐 공급자에게 30일 이내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다만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기에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설치가 제한되기 때문에 보일러 시공업체에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면 난방비를 아끼면서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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