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영화관 내부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전지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올해 1월 영화 관람객 수가 8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총관객 수는 1684만994명으로 지난 2012년(1662만8650명) 이후 최저치다.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관객이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신종코로나 여파로 이번 영화들도 흥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지난 주말 이틀(1~2일) 동안 영화관을 찾은 총관객 수는 총 82만3685명으로, 설 연휴였던 직전 주 주말(1월 25~26일) 관객 수인 272만8692명의 3분의 1 이하로 감소한 수치다.

 

전날인 3일 총관객 수는 13만9451명에 불과했다.

 

현재 개봉을 앞둔 영화 중 일부도 개봉일 연기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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