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SG생활안전은 지난 4일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SG생활안전 사장, 대우건설기술연구원, CJ주식회사 관계자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대우건설이 방산 및 생활안전사업 분야 특화기업인 SG생활안전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사업·시장 개척을 통한 벨류체인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우건설과 SG생활안전은 지난 4일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SG생활안전 사장, 대우건설기술연구원, CJ주식회사 관계자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향후 양사는 학교,지하철 등 공공기관 내 공기정화 및 내진보강 솔루션 제공사업, 다중이용시설 내 공기정화 및 재난대피 시스템 개발 사업, 플랜트 등 산업시설용 안전강화 시스템 개발사업, 대형 야외공기정화시설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G생활안전은 CJ그룹 계열사로 국내 1호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경력을 갖춘 방산 및 생활안전 분야에 특화기업이다. 특히 방독면 필터 및 여과기 기술을 기반으로 학교 실내공기 환기 시스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라돈 및 미세먼지 제거기술, 공기정화에 특화된 방호시설 시스템 내 설비기술 등에서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대우건설의 지분투자 및 전략적 제휴 체결은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통해 벨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SG생활안전과의 전략적 제휴로 신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따라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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