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IT 우호적 신호에 1% 상승 2180선 회복…원달러 환율 1.5원 하락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5일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S&P500 지수도 IT 종목 위주로 상승해 IT 비중이 큰 한국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다소 축소되는 모습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9.36포인트(0.90%) 오른 2177.26으로 출발해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3포인트(1.05%) 오른 2180.53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1억원, 12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2247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50포인트(0.83%) 오른 666.74로 개장해 전 거래일보다 7.58포인트(1.15%) 상승한 668.82를 가리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69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을 지속하고 있지만, 외환시장에 선반영됐던 우려가 일정 부분 완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원 내린 1187.0원에 거래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 등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50%), 나스닥 지수(2.10%)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나스닥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틀째 주가가 폭등세를 보인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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