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식당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모스∙메밀꽃밭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제12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9월 21일부터 10월 7일까지 경남 하동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청자빛 북천하늘! 억만송이 꽃향기'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42만㎡에 달하는 드넓은 꽃밭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코스모스, 메밀꽃밭 이외에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꽃밭으로 유명한 핑크뮬리와 꽃기린, 백일홍, 천일홍 등 이색 꽃밭도 조성된다.

 

축제장에선 황금 코스모스를 찾아라, 코스모스 웨딩, 코스모스 가요제, 농특산물 현장경매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메밀묵과 메밀국수, 메밀묵사발, 메밀무침 등 메밀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도 설치된다.

 

옛 북천역부터 양보역까지 이어지는 레일 바이크도 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인근에선 9월 28일부터 사흘간 국내외 유명작가 등이 대거 참석하는 '2018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와 '호박축제'도 열린다.

 

경남 하동의 다양한 축제를 즐겼다면 섬진강과 화개장터 근처 맛집 '혜성식당'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것은 어떨까. 이집은 싱싱한 은어, 참게탕, 메기탕, 재첩국 등 하동의 진미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다.

 

은어는 회나 튀김, 구이, 돌솥밥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은어 회는 그냥 먹을 때보다 쌈에 싸 매실 장아찌를 얹어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은어 돌솥밥은 특제 간장소스를 올려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튀김은 바삭하고 살이 통통해 맛있으며 그릴에 구운 은어 구이는 담백하고 고소하다.

 

주메뉴와 함께 나오는 밑반찬은 매실 장아찌, 깻잎 무침, 콩나물 무침, 깍두기, 죽순나물 등을 포함해 제철 음식으로 열가지 이상 푸짐하게 차려진다.

 

성큼 다가온 가을에 지리산과 쌍계사에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경남 하동 맛집으로 알려진 혜성식당은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깨끗하고 맛있는 집으로 향토음식 맛자랑 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KBS 2TV '생생정보', MBC '고향은 지금', SBS '모닝와이드'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연중무휴다. 단체 식사나 포장도 가능하다. 성운각모텔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식사 후 별도의 이동없이 숙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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