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BS '골목식당'에서 팥칼국숫집 솔루션이 진행됐다./사진=SBS 제공

 

[서울와이어 전지수 기자] 지난 5일 방영된 SBS '골목식당'에는 홍제동 문화촌 골목 네 번째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날 백종원은 팥칼국숫집의 솔루션을 진행했다.

 

백종원과 갈등을 빚은 바 있는 팥칼국숫집 사장은 백종원의 솔루션을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다. 사장은 팥 원가 계산도 하지 않고 "너무 비싸다"고 불평했고, 팥 옹심이를 만드는 것도 처음에는 수제로 하기로 했다가 너무 힘들다며 시제품을 쓰겠다고 했다.

 

사장이 국산 팥이어서 가격을 더 올려야겠다고 하자, 백종원은 "8천원 받는 건 죄악이다. 이건 망하자는 이야기“라며 "팥옹심이 전문점이 옹심이를 직접 만들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냐"고 일침했다.

 

또 사장이 김치, 강된장을 만들고 설거지도 해야 해서 바쁘다고 말하자 백종원은 "그 정도 일도 안 하고 어떻게 음식 장사를 하냐. 다 핑계다. 핑계가 너무 많다"고 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의 솔루션은 이렇게 큰 성과 없이 종료돼 시청자의 아쉬움을 남겼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