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격화 우려에도 중국의 유동성 공급과 재정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8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격화 우려에도 중국의 유동성 공급과 재정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관심을 모은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는 차익 실현 매물로 대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97포인트(0.26%) 오른 2308.98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미국이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키로 하는등 미중 무역분잰 격화 여파로 장중 2290선이 무너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10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0억원, 1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97포인트(0.36%) 오른 831.8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억원, 45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54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4원 내린 달러당 1123.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천억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24일부터 10% 관세를 부과한 이후 이들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연말 또는 내년 1월부터 25%로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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