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가죽패션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가죽 산업의 성장지원에 나선다(사진=강동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청년 중심 가죽패션산업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해 온 가죽패션창업지원센터를 ‘강동형 사회적경제 특화 가죽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허브로 지속 운영한다.

 

구는 지난 1월 28일 강동구와 서울가죽패션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코이로와 협약식을 갖고 강동형 가죽패션 클러스트(cluster) 구축의 첫 문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경제 특구 사업이 지난해 12월로 종료됨에 따라 서울 가죽산업체의 30% 이상이 밀집돼 있는 강동구의 지역적 특성과 함께 성공사례인 서울가족패션창업지원센터를 강동형 사회적경제 허브로 지속 운영하기 위해서 진행되었다. 

 

강동구 가죽패션창업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강동구가 서울시 사회적경제 특구로 선정되면서 청년 중심 가죽패션사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해온 곳이다. 

 

특히, 강동구의 가죽패션 산업은 복지나 서비스 등의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다른 사회적경제 사업과 다르게 청년들과 지역 산업체 종사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사례라 의미가 남다르다.

 

구는 올해가 첫 지자체 사업 1년차를 맞이하는 만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역 제조 산업의 안정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사회적경제 주체 발굴 및 창업 인큐베이팅 ▲특화산업 육성 교육 ▲지역 사회적 경제 제조 네트워크 육성 ▲온‧오프라인 플랫폼 운영 ▲국내‧외 박람회 참가, 대형 유통 업체 입점을 위한 홍보·판로  등을 지원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서울시 사업이 구 사업으로 이어지는 흔치 않은 사례이기에 더욱 지역 내 청년과 사회적경제 제조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지역에 청년들의 젊은 의지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활기가 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가죽 산업의 성장지원에 큰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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