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시한 크라우드 펀딩 교육(사진=동작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서울시의 각 자치구들이 청년 창업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2월까지 스타트업의 집중 발굴‧육성과 산학 클러스터 조성기반 마련을 위해 ‘2020년 동작구 스타트업 펀딩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크라우드 펀딩 지원 ▲혁신분야 사업화 지원 ▲2030 리포터 운영 등의 3개 분야로 실시된다.

참여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대학교 학생 등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 포함)이며 총 30명을 모집한다.

 

구는 우선 예비창업자 및 관내 기업 등 10개 팀을 대상으로 리워드형과 투자형의 ‘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업을 펼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크라우드 펀딩 전문교육‧멘토링 ▲기업 홍보 콘텐츠 제작지원 ▲실전 크라우드 펀딩 등록‧운영 등이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3일(목)까지 크라우드 펀딩 사업을 총괄할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

 

또한, 5월부터는 IoT, AI, 빅데이터 등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산업의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혁신분야 사업화 지원’을 추진한다. 사업은 ▲상품화제작비, 정보활동비 등 사업화 자금 지원 ▲창업준비 공간, 공용사무화기기의 시설지원 ▲교육, 컨설팅,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등으로 진행된다.

 

끝으로, 올 상반기 중에 관내 대학교 학생 등 10명을 대상으로 ‘2030 리포터’를 모집하고 운영에 나선다. 구는 리포터 운영으로 ▲관내 기업 홍보 콘텐츠 기획‧편집 ▲직업교육특구 홍보 ▲공유공간 조사를 통해 직업교육특구 온라인 플랫폼 ‘人큐베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청접수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일자리정책과로 하면 된다.

 

한편, 동작구는 올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를 육성하고 민간기업에 취업을 연계해주는 ‘전문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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