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전지수 기자] 2020년 정월대보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으나 올해는 신종코로나 확산 여파로 각 지자체가 준비한 행사들은 대부분 취소돼 각 가정에서 보름달을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둥근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명절.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대보름날에는 약밥·오곡밥, 묵은 나물과 복쌈·부럼·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기풍·기복행사로서 볏가릿대 세우기·복토(福土)훔치기·용알뜨기·다리밟기·나무시집보내기·백가반(百家飯)먹기·나무아홉짐하기·곡식안내기 등을 한다.

 

한편 전북 부안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7~8일 열릴 예정이던 정월대보름 맞이 주요 민속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또한 여수시(시장 권오봉)도 코로나 여파로 오는 7~9일 예정된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8일 밤에는 하늘이 맑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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