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1%대 하락 2180선 후퇴…원달러 환율 7.2원 상승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1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1% 이상 급락하며 출발했다.

 

지난주 단기적으로 반등 폭이 컸고 여전히 신종코로나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성 매물이 나올 수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6.32포인트(1.19%) 내린 2185.63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오전 10시 0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67포인트(1.34%) 내린 2182.28를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8억원과 86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2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포인트(0.46%) 내린 669.53으로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장보다 2.86포인트(0.43%) 내린 669.77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6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억원, 21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기둔화 우려 속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같은 시각 전 거래일 종가보다 7.2원 오른 달러당 1193.7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마지막 거래일에 불안했지만, 경제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큰 폭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3% 올랐다. S&P500 지수는 3.17%, 나스닥은 4.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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