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한화시스템은 10일 연결기준 실적 잠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조 5460억원, 영업이익 858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1조 3360억원 대비 16%, 영업이익 745억원 대비 15% 성장한 수치이다.

 

별도 재무재표 기준으로는 방산부문은 ’19년 연간 매출액 1조 705억원, 영업이익 454억원을 달성했고, ICT부문은 연간 매출액 4490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2018년 양문분간 기업결합으로 발생하게 된 PPA(기업결합으로 인한 무형자산 상각) 상각비의 ICT부문 반영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합병 1년여만에 본격적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에 진입한 호실적이다. 

이는 지난해 방산부문의 역대 최대 수주실적 달성과 함께, 합병 이후 양 부문간 시너지 경쟁력에 기반한 국방SI사업 수주 등의 성과로 볼 수 있다.

방산부문은 지난 해 ‘항공 피아식별장비(IFF) MODE5(5007억)’,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4700억)’ 사업수주 등 2.2조원에 이르는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는 지난 ’16년 1조원 수주 기록 이후 4년 만에 100% 이상 신장한 의미있는 성과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4차산업혁명시대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성과가 있었던 한 해였다”며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대형사업 수주, 글로벌 민수시장 진출 확대와 더불어 미래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신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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