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바른손·바른손이앤에이,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쾌거/사진=바른손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영화 제작사 바른손과 바른손이앤에이가 제작에 참여한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10일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바른손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8%)까지 치솟은 263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또 바른손이앤에이(16.0%)도 동반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필두로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아카데미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영화가 됐다.

 

특히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아 오스카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과 국제영화상을 동시에 받은 일도 처음이다.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는 무대에 올라 "말이 안 나온다.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이 벌어지니까 너무 기쁘다. 지금, 이 순간 굉장히 의미 있고 상징적인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이는 기분이 든다. 이런 결정을 해준 아카데미 회원분들의 결정에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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