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는 10일 경상북도 소방본부와 '경북 소방공무원 운전역량 강화 및 사고예방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화재 및 사고 현장 등의 급박한 현장에서 교통사고 위험에 많이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체험교육을 통한 운전역량 강화로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소방공무원의 운전역량 강하와 사고예방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공단은 그동안의 사업용자동차 교통안전체험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소방차에 특화된 교통안전체험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경북 소방본부는 교통안전체험교육에 필요한 소방차 6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번 새로 신설되는 소방공무원 특화 교통안전체험교육은 △안전운전 체험교육(2일) △경제운전 체험교육(1일)으로 총 2박 3일간 교육이 진행되며 ▲운전습관 체크▲위험회피 ▲방어운전 등 21개의 실습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본 교육은 2~8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약 500여명의 소방공무원이 참여한다.
김종현 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전국 소방공무원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공단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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