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의 봉준호 감독(우)/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전지수 기자] 봉준호 감독이 한국시간 지난 10일 오전(한국 시각)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한 가운데, 각본상을 받으며 수상 소감에 아내를 언급했다.

 

각본상 수상소감에서 봉 감독은 "항상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고 저의 대사를 멋지게 화면에 옮겨준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봉 감독의 아내는 시나리오 작가로 알려진 정선영씨로, 봉 감독의 초기 단편 영화 '지리멸렬'에 편집 스태프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 감독은 정 씨와 1995년에 결혼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을 찍기 전까지는 힘든 생활을 했지만, 정 씨는 남편 봉 감독을 믿고 지지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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