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등 영화 '기생충' 팀에게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도 민생경제 점검을 위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업무보고는 '국민과 함께하는 더 좋은 일자리 - 반등을 넘어 체감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며, 세 부처는 일자리 정책을 공동의 주제로 부처별 핵심과제 이행계획을 보고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10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카데미 4관왕 수상한데 대해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봉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줘 특별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생충'은 유쾌하면서 슬프고, 사회적 메시지의 면에서도 새롭고 훌륭하며 성공적"이라며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과 힘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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