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코스피 일평균 1.27%씩 '롤러코스터 장세'…변동성 8개월만에 최고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코스피의 일중 지수 변동성은 평균 1.27%로, 작년 한 해 일중 지수 변동성 평균 0.94%를 넘어서며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커졌다.

 

일중 지수 변동성은 당일 지수의 고가와 저가의 차를 고가와 저가의 평균값으로 나눈 것으로, 지수가 당일 평균값을 기준으로 위아래로 얼마나 움직였는지를 보여준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다 갑자기 불거진 중동 리스크와 신종코로나 사태로 인해 급등락했다.

 

특히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6거래일 동안 코스피의 일중 지수 변동성은 평균 1.61%까지 올랐다. 지수가 하루 평균 1.61%씩 '널뛰기'를 한 셈이다.

 

코스닥지수도 덩달아 출렁이며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일중 지수 변동성은 평균 1.52%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한 해 일중 지수 변동성 평균 1.31%를 웃도는 수준이다.

 

월별로 따지면 지난달 코스닥지수의 일중 변동성 평균은 1.48%로 지난해 8월(2.14%) 이후 5개월 만에 최고다.

 

이달 들어 코스닥지수의 일중 변동성 평균은 1.64%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신종코로나에 대한 불안감 탓에 당분간 이처럼 변동성이 큰 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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