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사진=삼성전자

 

[서울와이어 전지수 기자]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리는 언팩(공개) 행사에서 1억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된 갤럭시 S20 시리즈와 클램셸(조개) 모양의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을 공개한다.

 

한국 시각으로는 12일 오전 4시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언팩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지난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을 맡은 노태문 신임 사장은 이날 직접 무대에 올라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갤럭시 S20 시리즈는 갤럭시 S20·갤럭시 S20+·갤럭시 S20 울트라 세 종류로 출시된다. 3종의 화면 크기는 각각 6.3인치, 6.7인치, 6.9인치로 예상된다.

 

또,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S20 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카메라 기능이 대폭 확대됐다.

 

한국에서 S20 시리즈는 5G 모델로 출시되고 가격은 갤럭시 S20(약 120만원)·갤럭시 S20+(약 135만원)·갤럭시 S20 울트라(약 160만원) 선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동통신업계 3사는 이달 20∼26일 갤럭시 S20의 사전 예약을 받고, 3월 6일 공식 출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전시장 방역과 열화상 카메라 설치,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배치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미국 당국이 최대 2주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어 걱정스러운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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