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NHN, 모바일 게임 매출 둔화”…투자의견 하향조정/사진=김민수 기자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NH투자증권은 NHN의 모바일 게임 실적 부진을 반영해 11일 종전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NHN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밑돌았다"며 "커머스(상거래) 매출은 양호했으나 모바일 게임 매출이 둔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NHN의 주력 모바일 게임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가 출시 6년을 지나면서 매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고, 작년에 출시한 게임들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게임 사업의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페이와의 제휴와 가맹점 증가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늘고 있으며 신규 투자 유치 가능성도 있어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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