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로 온라인 결제업체 수혜…온라인 쇼핑 증가 영향"/사진=SK증권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SK증권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우려로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결제 대행업체인 NHN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등 전자금융업자(PG)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소중 연구원은 "최근 마트, 면세점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고 일부 매장이 휴업에 들어가면서 매장 방문을 기피하는 심리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컴퓨터 및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결제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28일 쿠팡의 로켓배송 출고량은 역대 최대치인 330만건을 기록했고, G마켓·11번가·마켓컬리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생필품 등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전까지 오프라인 매장만 이용하던 고객층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경로를 통한 구매를 경험함으로써 온라인 신규고객이 확대될 것"이라며 "신종코로나 이슈가 장기화할수록 온라인 쇼핑 거래 규모는 이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