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추진되는 구의역 일대 전경/사진=서울시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인근 '첨단업무지구' 개발과 연계해 지역상생을 이끈다는 계획의 구의역 일대에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7월까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기로 하고, 이달 12∼14일 용역 업체를 모집한다. 계획을 마련한 후에는 내년 9월 마중물 사업을 시작한다. 5년간 마중물 사업비로는 200억원이 투입된다.

구의역 일대 활성화 계획은 2017년 3월 서울동부지법이 송파구 문정동으로 이전한 후 침체한 음식문화거리를 활성화하는 것을 골자로 인접한 자양1구역 KT 부지 내 '첨단복합업무지구' 개발과 연계해 5G 관련 첨단 산업 기술 시험장인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

구의역 배후의 저층 주거지를 개선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계획을 수립·조정하는 총괄 코디네이터를 위촉하고,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용역 관련 세부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이 추진되는 이 일대는 광진구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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