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브릿지바이오, 대장염 임상 2상 결과 발표 앞두고 상승세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궤양성대장염 치료제인 BBT-401이 연내 임상 2a상을 완료하고 기술이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11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19분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7% 오른 5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선민정 연구원은 “임상 3상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갖기 전 임상 2상의 결과를 먼저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임상 3상을 수행한다고 모두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 연구원은 “임상 2상의 성공확률은 32.4%에 불과하다. 신약개발 단계에서 임상 2상의 성공, 즉 임상 유효성 입증이 가장 높은 허들인 셈이다”라며 “임상 2상에서 성공하게 되면 약물의 가치는 무려 213%나 증가하게 되고 약물의 가치가 증가하게 되면 당연히 해당기업 주가의 동반상승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업의 가치가 가장 수직상승 할 수 있는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브릿지바이오사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인 BBT-401이 연내 임상 2a상을 완료, 기술이전 기대감 보유 상황에 주목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