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성공하며 상승 출발 2210선 회복…원달러 환율 1.1원 하락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11일 코스피가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코로나 확산이 여전히 가속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관련 우려가 지속하는 점과 중국의 본격적인 공장 가동이 제한되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견고한 미국의 경제지표, 강도 높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 기대감 등은 부정적 요인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43포인트(0.56%) 오른 2213.50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1포인트(0.60%) 오른 2214.38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12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0포인트(0.43%) 오른 678.97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장보다 3.32포인트(0.49%) 오른 679.39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44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126억원, 93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신종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 등이 혼재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일 종가보다 1.1원 내린 달러당 1186.0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우려에도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6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73%), 나스닥 지수(1.13%) 모두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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