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전지수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방역하되 경제가 위축돼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어 "최근 신종코로나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음식·숙박·관광 등 관련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장관들은 직원들과 함께 재래시장도 가고, 인근 식당과 동네 가게에도 들러 소비 진작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며 "저도 오늘 점심은 동네 식당에서 식사할 계획이다. 장관들도 솔선수범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리는 3차 전세기편으로 오는 12일 귀국하는 우한 교민들에 대한 지원을 지시하면서 3차 귀국자들이 지낼 임시생활시설이 위치한 경기도 이천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정 총리는 전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며 이날 회의를 축하의 박수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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