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지수 0.48P 하락 나스닥 0.11%↑...국제유가 WTI 0.8%↑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둔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속에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하고 나스닥은 상승하는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8포인트(0.00%) 하락한 2만9276.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6포인트(0.17%) 오른 3357.7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5포인트(0.11%) 상승한 9638.94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미 증시는 신종 코로나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신종 코로나 확산이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신종 코로나에 대응한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가능성도 호재로 작용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도 주시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증언에 앞서 내놓은 발언 원고에서 신종 코로나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무역을 둘러싼 일부 불확실성이 최근 줄었지만, 바이러스 발병은 중국 경제를 혼란스럽게 하고 나머지 글로벌 경제로 전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종목별로는 신종 코로나 여파로 매출 부진이 예상되는 스포츠용품 업체 언더아머 주가가 19% 가량 폭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04% 올랐고 기술주는 0.34%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0.37달러) 오른 49.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5거래일 만에 하락,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9.40달러) 하락한 1570.10달러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