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사진=삼성전자

 

[서울와이어 전지수 기자]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은 삼성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S20'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의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됐다.

 

제품명은 전작인 'S10'과 크게 차별화되며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란 의미를 담아 'S20'으로 정했다.

 

이번 모델은 6.2인치 화면의 갤럭시 S20, 6.7인치의 갤럭시 S20+(플러스), 6.9인치의 갤럭시 S20 울트라 3종으로 구성됐다.

 

S20 시리즈는 5G의 본격적 보급을 염두에 두고 전 모델에 5G를 채용했다.

 

스마트폰 구매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인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는 '노나 비닝' 기술을 도입해 밤이나 어두운 실내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삼성측 설명이다.

 

또, 유튜브와 협력해 갤럭시 S20에서 8K 동영상을 유튜브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게 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인기 게임 '포르자 스트리트'를 모바일 최초로 제공한다.

 

갤럭시 S20은 다음 달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이달 20∼26일 사전 판매가 진행된다. 가격은 S20이 124만8천500원, S20+가 135만3천원, S20 울트라가 159만5천원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노태문 사장은 "앞으로 새로운 10년 동안 사람들이 소통하고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이 완전히 변화할 것"이라며 "갤럭시 S20은 최신 5G 이동통신과 초고화소 이미지 센서의 AI 카메라를 탑재해 사진·동영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통신업계 3사는 이달 20∼26일 갤럭시 S20의 사전 예약을 받고, 3월 6일 공식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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