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50만 명 이상 증가했다. 특히 1월 중 취업자는 작년 12월 대비 56만8000명 증가해 2014년 8월(67만 명)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 사진 = KB금융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50만 명 이상 증가했다. 특히 1월 중 취업자는 작년 12월 대비 56만8000명 증가해 2014년 8월(67만 명)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통계청은 '2020년 1월 고용동향'을 통해 1월 중 취업자 수가 56만8000명 증가해 268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한 66.7%를 보였다. 40대에서 하락했으나 20대‧30대‧50대 이상에서 상승한 까닭이다. 1월 중 상승률으로는 집계를 시작한 1989년 이래 가장 높았다.

 

산업별 취업자 수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9.4%(18만9000명), 운수업 및 창고업에서 6.5%(9만2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3.8%(8만6000명) 늘었다. 

 

반면 실업자 수는 같은 기간 5.8%(7만1000명) 감소해 115만3000명으로 줄었다. 실업률은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전반적으로 0.4%p 하락한 4.1%를 기록했다. 청년층 실업률 또한 1.2%p 하락한 7.7%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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