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등락 반복하며 2220선 유지…원달러 환율 1.4원 상승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12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 뒤 소폭 하락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 증가 속도 둔화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데 반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유력주자로 떠오르며 기업 규제 이슈가 불거진 점은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83포인트(0.13%) 오른 2225.95에서 출발해 한때 2230선을 넘었다가 다시 등락을 반복하며 오전 10시 0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0포인트(0.10%) 내린 2220.92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1억원, 5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14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2포인트(0.13%) 오른 683.26으로 개장한 후 혼조세를 보이며 전장보다 0.08포인트(0.01%) 오른 682.42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원, 57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다소 주춤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지지하며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일 종가보다 1.4원 오른 달러당 1183.0원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8포인트(0.00%)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0.11%)는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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