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CI(기업 이미지, Corporate Identity)를 리뉴얼 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엔씨소프트가 12일 오전 ‘2019년 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전년대비 15% 감소한 35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1%)과 영업이익(-20%) 또한 부진한 성적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1월 28일 출시한 리니지2M의 여파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엔씨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5338억 원(+34%), 영업이익 1412억 원(25%)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같은 기간 542억 원을 나타내 20% 하락했다.

 

매출을 견인한 것은 모바일게임 부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모바일게임 매출(9988억 원)은 전년대비 9% 증가하는 등 전체 실적의 59%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리니지, 1741억 원 △리니지2, 936억 원 △아이온 460억 원 △블레이드&소울 839억 원 △길드워2, 587억 원이 뒤를 이었다.

 

견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리니지’와 ‘리니지2’의 실적은 업데이트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니지의 경우 작년 3월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리니지2도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작년 로열티 매출의 경우 1975억 원으로 부진했는데, 특히 전년(2816억 원)과 대비하면 급격히 하락한 모습이다.

 

엔씨는 “올해에는 리니지2M에 이어 출시할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와 블레이드&소울 2 등을 개발 중”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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