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전경 /사진=김상준 기자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12일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가장 비싼 땅값은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이다.

이곳 부지(169.3㎡)는 ㎡당 공시지가가 작년보다 8.7% 오른 1억9900만원으로 평가됐다.

 

그 뒤를 이어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의 경우 ㎡당 1억7750만원에서 1억9200만원으로 8.2% 올랐으며  3위인 충무로2가 의류매장 '유니클로' 부지(300.1㎡)는 ㎡당 1억7450만원에서 1억8600만원으로 6.6% 상승했다.

그 다음으로는 같은 동네의 화장품 가게 '토니모리'(71㎡)가 1억7100만원에서 1억7900만원으로 4.6%, 명동2가 'VDL' 화장품 판매점(66.4㎡)이 1억6750만원에서 1억7600만원으로 5.1% 올랐다.

이들 표준지는 모두 작년 공시지가가 전년에 비해 두배가량 폭등한 곳이라는 점에서 올해 공시지가 상승률은 매우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국토부는 작년 말 올해 부동산 공시가격 공시 계획을 밝히면서 작년 64.8% 수준인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을 7년 내에 70%까지 순차적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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