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CI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동양생명이 작년 경영실적 전반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24.5%나 증가하기도 했다. 

 

12일 동양생명은 2019년 경영실적으로 밝히고 2019년 당기순이익이 11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6조2540억원, 영업이익은 66.9% 늘어난 1115억원을 나타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주요 영업지표 개선을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에 따라 보험이익이 안정적으로 늘어난 까닭으로 설명했다. 실제 작년 거둬들인 수입보험료 5조4720억원 중 보장성 부문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2조1722억원을 점하기도 했다. 

 

총자산은 6.6% 증가한 33조9480억원, 자산운용수익률은 전년대비 0.5%p 상승한 3.46%를 기록했다. 지급여력(RBC) 비율은 216.2%로 같은 기간 10.8%p 상승했다. 

 

이에 동양생명은 올해 중기 목표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대를 삼고  보장성 상품 판매 활성화를 통한 수익성 기반 확대, 프로세스 혁신 등을 통해 미래 이익 개선을 지속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후에도 탄탄한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 중심의 균형 잡힌 보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양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1주당 23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 시가배당률은 5.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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