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개봉하는 '기생충' 흑백판 포스터/사진=CGV공식 페이스북

 

[서울와이어 전지수 기자] 오스카 4관왕을 휩쓴 영화 '기생충'이 북미에서 이틀째 박스오피스 4위를 지켰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11일(현지시간) 66만1099달러(7억8000만원) 매출을 올려 이틀째 4위에 올랐다. 전날보다는 31.9%, 지난주보다는 192.7% 늘어난 액수다.

 

'기생충'은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다음 날인 10일 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2위에서 4위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국내에서도 재개봉한 '기생충'은 1만 2601명을 불러모으며 이틀 연속(11~12일) 5위를 차지했다.

 

좌석판매율은 36.8%로 현재 개봉 영화 가운데 가장 높으며, 예매율도 3위를 기록했다.

 

한편, 기생충은 오는 26일 흑백판으로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기생충'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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