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계열사 실적 불확실성 해소…변동분 반영 전까지 ‘중립’/사진=KTB투자증권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CJ의 상장 계열사 실적 발표 마무리로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되나 향후 투자심리 변동 및 지분가치 변동 등이 반영되기 전까지 종전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김한이 연구원은 "그동안 CJ 주가가 상승 추세를 보이지 못했던 이유는 계열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이 매수에 걸림돌이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CJ CGV(11일), CJ제일제당(12일), CJ ENM(13일) 등 주요 상장 계열사의 4분기 실적 발표는 금주 중으로 마무리된다"며 "특히 CJ 연결 영업이익의 62%(3개년 평균)를 차지하는 CJ제일제당이 4분기에 모처럼의 호실적을 낸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별다른 악재가 없다는 전제하에 지주회사의 주가는 상장 지분가치에 동행한다"며 "CJ제일제당의 사업구조 개선 및 수익성 개선 의지는 곧 CJ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동안 주가 하락의 원인 중 하나였던 올리브영의 매출 정체 흐름이 지난해부터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향후 주가 회복 여건도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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