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큐캐피탈, ‘기생충’의 숨은 수혜주 등장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영화 ‘기생충’의 제작 투자에 참여한 큐캐피탈이 늦게나마 오스카 수상 영광에 수혜를 받으며 13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42분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7.65% 오른 1085원에 거래 중이다.

 

큐캐피탈은 QCP-IBKC컨텐츠투자조합을 통해 영화 기생충 제작비 중 10%를 투자했다. 이는 국내 벤처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영화 '기생충'이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4관왕을 차지하면서 '기생충'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북미 배급사 네온이 상영관 수를 현재 1060개에서 이번 주말 200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상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으면 북미 박스오피스 매출은 20% 안팎으로 뛴다.

 

'기생충'은 현재까지 북미에서 3553만 달러(421억원)의 티켓 수입을 거뒀다. 이는 역대 북미에서 선보인 모든 비영어 영화 가운데 6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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