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0주년 '기념 메달' 출시/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매달 14일은 연인들끼리 무엇인가를 하도록 '유도'하는 이벤트 데이다.

 

2월14일은 발렌타인데이다.

 

네티즌들은  발렌타인데이는 사랑하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기억하고 선물을 준다.

 

때맞춰 발런타인데이를 맞아 유통업계가 초콜릿과 디저트 등 관련 상품을 쏟아내면서 판촉 경쟁에 돌입하고 식음료업계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호텔가도 콘서트, 파티, 선물 등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여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 날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가 일제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현장에서 러시아 경찰에게 체포됐다.
 

 

현장에서 체포된 안 의사는 일본 관헌에게 넘겨져 뤼순의 일본 감옥에 수감돼 이듬해 2월 14일,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됐다. 이어 그해 3월26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옥중에서 동양평화론을 집필했으며, 서예에도 뛰어나 옥중에서 휘호한 많은 유묵(遺墨)이 보물로 지정됐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한편 3월 14일은 사탕(화이트데이)을 주고 받는 데이.

 

 

4월 14일 블랙데이는 연인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 자장면을 먹으며 서로를 위로하는 날이다.

 

 

5월14일은 로즈데이다. 연인들끼리 장미꽃을 주고받는 날이다.

 

 

6월은 입맞춤을 나누는 '키스데이'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