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작은 아씨들, 클로젯, 기생충 / 사진= 뉴, 소니픽쳐스, CJ엔터테인먼트

 

[서울와이어 최은지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가 '작은 아씨들', '클로젯' 등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중이다.

 

특히 지난 10일(한국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수상한 '기생충'은 4위에 오르며 재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어 순위변동이 예상된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영화 관객들이 줄어드는 듯 했으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상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르며 재관람 열풍과 함께 쾌활한 코미디영화가 개봉하며 영화 관객수가 늘고있다.  

 

지난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정직한 후보'은 10만7491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23만2268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정직한 후보'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일삼던 3선 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갑자기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정치 풍자 코미디 영화이다. 배우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등이 출연한다. 

 

2위는 '작은 아씨들‘이 차지했다. 같은 날 6만5104명을 불러들여 누적 관객 15만1024명을 기록했다.

 

영화 ‘작은 아씨들’은 마치 집안 네 딸의 성장을 그린 가족 소설로 여성 문학의 세계적 고전인 동명 소설 '작은 아씨들'을 원작으로 한다. 시얼샤 로넌, 엠마 왓슨, 플로렌스 퓨, 엘리자 스캔런, 로라 던, 티모시 샬라메, 메릴 스트립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7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클로젯’은 3위에 올랐다. 전날 4만5922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은 93만4940명으로 손익분기점(200만)까지는 110만명가량을 남겨둔 상황이다. 

 

영화 ‘클로젯’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하정우)과 그의 딸 이나(허율)가 새집으로 이사를 간 뒤 이나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의문의 남자 경훈(김남길)과 ‘벽장’을 중심으로 그 흔적을 쫓는 내용이다.

 

아카데미 4관왕을 기록한 '기생충'은 극장가에서 역주행 돌풍을 몰고 있다. 전날 1만8014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은 1013만9327명으로 전날보다 한단계 오른 4위를 차지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기념하며 CGV에서 재개봉됐다. 오는 25일까지 전국 총 32개의 극장에서 상영된다. 오는 26일에는 흑백판도 개봉될 예정이다. 이미 1000만 관객을 넘긴 '기생충'은 계속해서 누적관객수를 쌓아간다.


한편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MOGO)에 따르면 '기생충'은 12일(현지 시간) 47만5991달러의 매출을 추가해 4위를 지켰다. 기생충의 북미 누적 매출은 3717만달러(439억원)로, 역대 북미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가운데 흥행 5위인 2006년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3760만달러)를 곧 뛰어넘는다.

 

전 세계 매출은 1억6816억달러(1988억원)로, 2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북미 배급사 네온은 이번 주말부터 '기생충' 상영관을 1060개에서 2001개로 늘린다.

 

무서운 기세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정직한 후보'와 아카데미 영향으로 재관람 돌풍이 돌고 있는 '기생충'을 중심으로 이번 주말에는 순위가 변동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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