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학기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 수여식  /사진=부영그룹 제공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1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재단은 이사회에서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8개 국가 총 104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약 4억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교육청 승인을 거쳐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생 대표인 시드이코바는 감사편지를 통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우정교육문화재단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지난 2010년부터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이번 학기 장학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174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단으로부터 68억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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