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우한 신화=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700명과 7만명을 돌파했다.

   

17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내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933명, 사망자가 100명 늘었다고 밝혔다.

   

후베이성 가운데 발병지 우한(武漢)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690명과 76명이다.

   

후베이성 확진자 중 8024명이 중태이며 1773명은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다.

   

앞서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0시 현재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만8500명이고 사망자는 1665명이라고 밝혀 후베이성 수치만 합하더라도 누적 사망자는 1765명,확진자는 7만433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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