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팔자’에 2230선 후퇴…원달러 환율 1.0원 하락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17일 코스피가 약세 흐름을 보이며 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한 우려에도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세가 이어져 글로벌 주식 시장이 최근 상승 추세를 유지해왔지만 그만큼 경제지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돼 있고, 향후 발표되는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커져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52포인트(0.02%) 내린 2243.07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며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21포인트(0.46%) 내린 2233.38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5억원, 기관이 2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6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포인트(0.21%) 오른 690.35로 개장해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상승세를 회복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전장보다 1.79포인트(0.26%) 오른 690.70에 형성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4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92억원, 외국인은 11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할 중국의 경기 부양책을 두고 기대감이 나타나며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내린 달러당 1182.3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9%)는 하락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18%), 나스닥 지수(0.20%)는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